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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12

멕시코 기념일 : 아버지의 날 올해 2020년 6월 21일은 멕시코에서 기념하는 아버지의 날입니다. 매년 6월 셋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어머니의 날은 매년 5월 10일입니다. 멕시코 아버지의 날 유래 1909년 미국의 Sonora Smart Dodd라는 여자가 전쟁 중에서도 6자녀를 키워낸 자신의 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서 6월 5일을 아버지의 날로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1966년 최종적으로 6월 셋째주를 아버지의 날로써 미국의 기념일로 인정이 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멕시코에서도 이것을 받아들여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아버지의 날을 어떻게 기념할까요? 사실 역사가 그리 오래된 기념일이 아니기에 전통적인 기념방식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하고 선물을 나누며 서로에 .. 2020. 6. 21.
멕시코 음식 : 프리홀레스(frijoles) 한국인의 힘은 밥심에서 나오는 것처럼 멕시코인에게는 또르띠야가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밥상에 늘 김치가 따라오는 것처럼 멕시코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콩생산이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9천년전이라고 합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다양한 콩이 존재합니다. 전 세계에 알려진 콩의 종류 중에서 3분의 1이 멕시코에서 생산되고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해 생산량이 1백만톤 이상에 해당할 만큼 세계 7위의 콩 생산국인 멕시코에서는 콩을 어떻게 요리해서 먹을까요? 가장 기본적으로는 콩을 물에 불려서 소금, 양파 4분의 1조각, 마늘 2쪽을 넣고, 콩이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1~2시간가량 익힌 것을 바로 곁들여서 먹습니다. 이것을 프리홀레스 엔떼로스(frijoles.. 2020. 6. 18.
멕시코 음식 : 타코(tacos) 보통 타코라고 하면 속에 고기와 양파, 고수, 과카몰리, 살사 등 다양한 속재료를 넣고 소스를 뿌린 화려한 음식을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또르띠야로 파 한줄기를 싸 먹어도 이를 타코라고 부릅니다. 타코에 들어가는 고기 종류, 만드는 방식 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도 매우 다양합니다. 오늘은 고기 종류에 따라 분류되는 타코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타코스 알 파스톨 Tacos al pastor 얇은 또르띠야 두장을 겹친 것 위에 앙초칠리, 오렌지, 식초, 후추 절여서 구워낸 돼지고기를 넣고, 파인애플 조각과 양파, 고수, 라임을 뿌려서 먹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멕시코시티에서 먹은 것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상큼한 파인애플이 타코를 무한대로 먹게 만들어 줍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습.. 2020. 6. 9.
내 인생 최악의 멕시코 해충 Top 4(feat.극혐주의) 여름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모기 때문에 잠 못 드는 날이 많은가요? 모기에만 물려도 간지러움을 참을 수가 없어 벌겋게 부어오르도록 긁게 되는데요. 제가 직접 경험한 또 다른 해충들에 비하면 모기는 귀여운(?) 편이었어요... 멕시코에 살면서 직접 경험을 통해 꼽아본 내 인생 최악의 해충 Top 4 시작합니다. # 4 개미 한국에서도 흔하게 물리는 곤충 중에 하나인 개미. 그런데... 멕시코에서 제가 물린 개미는 까맣고 조그마한 그런 아이가 아니었어요... 보통 개미보다 머리가 훨씬 크고 단단한 입을 가진 병정개미에게 물렸던 그 순간... 무슨 불주사를 갑자기 놓는 줄 알았어요. 악! 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 3 Chinches 스페인어로 '친체스'라고 발음하고, 한국말로는 빈대라고 합니다. 주로 침대..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