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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신문보기/covid-19업데이트

2020년 6월 23일 멕시코 코로나19현황 및 지진관련 소식

by 라니따 2020. 6. 24.
2020년 6월 23일 멕시코 코로나 19 현황 : 총사망자는 23,377명, 누적 확진자 수는 191,410명

새로운 사망자 793명 늘어나 총 사망자는 23,377명, 새로운 확진자는 6,288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는 191,410명을 기록하였다. 15개 주는 적색 단계, 17개 주는 주황색 단계로 아직 전반적으로 심각한 단계이다.

 

코로나 관련된 언론의 보도를 살펴보면 이전과 달리 미국, 유럽의 상황을 비교하며 멕시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상황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다른 나라의 상황을 비교하며 국민들을 달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저녁 6시 이후로는 출입을 더욱 통제하고 있다. 편의점도 저녁 6시 이후로는 문을 닫아야 한다. 과연 이러한 통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 사태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2020년 6월 23일 멕시코 지진 피해 현황 : 사망자 6명, 부상자 4명

코로나 사태에 이어 오늘 오전 멕시코에서 지진 소식이 들려왔다.

오아하카 주 우아툴코(Huatulco) 해안가에서 강도 7.9의 지진 일어나 500여 채의 주택이 파손되고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6명, 부상자는 4명으로 파악되었다고 한다.

 

2020년 6월 23일 멕시코 지진 진원지 위치

한국에도 이제 보도가 되었는지 한국에서 전화와 문자가 오고있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멕시코 북부는 이번 진원지와 한참 멀리 떨어져 있어서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멕시코는 정말 정말 땅덩어리가 크다. 한국의 19.5배...

이번 지진이 일어난 곳은 3년 전에 지진이 일어난 곳과 멀지 않아 보인다.

 

2017년 멕시코 시티에서 강도 7.1 지진이 일어났던 당시에는 진원지가 도시에 가까워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건물들이 파손되었다.

당시에는 나도 멕시코 시티에 살고 있어서 내 생에 처음으로 강한 지진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번에는 진원지가 해안가라서 강도가 7.9였지만 2017년과 비교해보면 피해는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2017년 9월 19일 멕시코 중부 지진 : https://youtu.be/zhxCevJZ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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