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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30일 멕시코 코로나19 현황

by 라니따 2020. 5. 31.

2020년 5월 30일 멕시코 코로나 19 현황

멕시코 보건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새로운 확진자는 2,885명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총 87,512명이다. 총 사망자는 9,779명이라고 발표했다.

 

여전히 전염병 경고등이 적색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멕시코 교육부에서는 8월 10일에 재 등교가 시행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등교 시에는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새로운 규칙이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6월 1일부터 제조업, 주조업, 건축업 등 산업체가 다시 재개될 예정이며, 정부는 '새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전하고 있다.

 

1억 2천만명이 넘는 멕시코 인구 중에서 검사는 불과 20여만 명에 불과하다. 그중에 확진자가 8만 7천 명이 나왔다는 것은 검사받은 사람 3명 중에 하나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일반 사립병원에서는 검사비용만 해도 우리나라 돈으로 7-80만원이라고 한다. 

멕시코 사람들 평균 월 수입의 2배가 넘는 액수다. 공립병원은 그야말로 늘 사람들로 넘쳐난다.

병원에 갔다가 오히려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두려워서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며, 아예 바이러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진정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에 새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는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 안에서 안전벨트조차도 하지 않는 처세라고 언론은 비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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